▲ 광주광역시가 미래차 대전화 추진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전장부품 신뢰성 기술고도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1일(월)까지 모집한다.

[기계신문] 광주광역시가 미래차 대전화 추진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전장부품 신뢰성 기술고도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1일(월)까지 모집한다.

전장부품은 자동차에 사용되거나 구성되는 전기·전자 장치 또는 관련 부품으로, 전기차 모터, 카메라·라이다 등 센서류, 전기차 배터리, 전선류, 제어기(PCB), 반도체 등이 해당된다.

이 사업은 설계에서부터 제작, 평가, 양산에 이르기 까지 미래차 전장부품 개발 전주기에 대한 기술자료를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구축해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고장, 리콜을 최소화하고 미래차 전장부품 기업으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한다. 2025년까지 총 4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광주본부)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초에는 전장부품 테스트·신뢰성 빅데이터 플랫폼이 100% 구축되고, 시험장비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미래차 부품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이 본 궤도에 올라 기업지원 혜택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대비 100% 늘어난 60여 개 부품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1일까지 지원서류 등을 작성해 한국자동차연구원(광주본부)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분야별 중복 지원이 가능하고 기업별 최대 4,5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제출서류와 참여자격 등은 한국자동차연구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준열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은 “미래차 전장부품 기술고도화 사업은 미래차 대전환을 기반으로 한 광주형 일자리 시즌2를 시작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전장부품 산업이 광주의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1차 사업을 통해 200여개 국내 전장부품 기업들이 참여하는 공동실험실을 구축했다. 또한, 32개 자동차 부품기업에 대해 기술지원 58건, 사업화지원 30건을 실시해 6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70여 명의 전장부품 기술인력을 양성했다. 지원받은 기업들의 관련 품목 매출액도 200억여 원으로 상승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지난 2월에는 ‘미래차 대전환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추진위원회를 출범해 자동차 부품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친환경차 배터리 시험동을 개소하는 등 ‘미래차 메카도시 광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