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올해 54억 원 규모의 ‘2022년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기계신문] 대구시가 자동차, 기계·전자 등 지역주력산업과 로봇산업의 융합을 통한 지역 로봇시장 활성화 및 자생적 시장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54억 원 규모의 ‘2022년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지역내 산-학-연, 7개 전문지원기관이 참여하여 수요-공급 로봇화 공장 확대, 국산화 대체 고도화 지원, 로봇역량 수출강화지원 등 로봇기업의 기술개발 기획에서 설계, 양산화 사업까지 대구지역 로봇 및 관련산업의 비즈니스 매칭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이다.

7개 전문지원기관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주관기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2024년까지 5년간 전국 지자체 중 로봇 분야 최대 지원규모인 총 2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 로봇산업의 질적성장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고용창출 및 매출증대로 로봇을 통한 산업혁신,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 위상제고에 목표를 두고 있다.

주요 실적으로는 2020년부터 2년간 로봇 및 관련 기업 255개사에 대한 산업 로봇화 롤모델 구축, 로보틱 스마트화, 수출역량강화, 창업/사업화 지원, 로봇 관련 전문인력양성 분야 등을 연차적으로 지원하여 직간접적으로 고용 375명, 매출 689억 원을 달성했으며, 생산성 향상 40% 이상, 불량률 감소 20% 이상, 원가절감 10% 이상 달성했다.

올해도 로봇화 롤모델 구축 3건, 수요-공급 매칭을 통한 로보틱 스마트화 제작지원 10건, 신기술 부품/모듈 국산브랜드 제작 및 애로 지원 13건, 로봇 아이디어/창업지원 5건, 맞춤형 수출/전시회 5건 및 로봇실무 전문인력 양성 42건 등 총 130건의 세부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조용 로봇에 집중된 지원사업을 보강하기 위해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새롭게 지원한다. 또한, 기존 로봇 가치사슬 사업에 참여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이 다시 창업, 기술개발사업 등에 참여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하여 성과확산 및 기업 규모 확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3월 11일(금)부터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통합공고하며, 참여기업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0년 이상 지역내 로봇기업과 수요기업들의 상생협력 노력과 바람으로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유치에 성공하는 등 세계적인 로봇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며 “서비스로봇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어 제조로봇뿐만 아니라 서비스로봇에 대한 수요맞춤형 지원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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