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사용후 전기차 배터리를 태양광과 연계해 2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하는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기계신문] (재)녹색에너지연구원이 순환 생태계 기반 구축과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사용후 전기차 배터리를 태양광과 연계해 2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하는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성파워텍㈜, 삼성SDI, 인셀㈜, 바이오코엔㈜, 한국전지연구조합 등과 함께 기술개발 및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사업비는 총 53억 4,700만 원이다. 정부출연금 38억 3,400만 원이고, 과제 참여 기업에서 15억 1,300만 원을 부담해 2024년 말까지 추진한다.

전남지역 에너지밸리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시설과 연계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 2MWh급 에너지저장장치 기술개발 및 실증을 통해 최적화된 운영 방안 실증 및 시스템 표준화 마련, 시험 인증 체계 구축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 기술개발을 통해 배터리 재활용으로 환경문제 5~7년 유예와 폐 배터리 재사용·재제조 등으로 신품 대비 약 30% 가격 공급을 목표로 추진한다.

녹색에너지연구원 관계자는 “기존 전력망과 분리된 소규모 섬에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 등 독립형 전력공급 시스템을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전남도에서 출연한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으로, 해상풍력,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지자제 보조사업으로 국비 등 227억 원을 확보해 전지협회,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17개사와 함께 EV·ESS 사용후 배터리 자원화센터를 구축 중이며 2024년 완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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