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 백구 제1특장차전문단지 내 자기인증센터에서 30일(수)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준공식이 개최됐다.

[기계신문]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 제1특장차전문단지 내 자기인증센터에서 30일(수)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김광수 김제부시장, 류익희 자동차안전연구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준공을 축하했다.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은 지상 1층 규모(부지 1,973㎡, 건축연면적 1,260㎡)로 시험시설(3개 진로), 사무실, 민원실 등을 갖췄다. 2023년까지 성능 시험장비 6종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상용차산업과 동반성장이 용이한 특장차 산업을 육성하고자 김제 백구 제1특장차전문단지(2013~2016, 306억 원)를 조성하고, 특장차 자기인증센터(2015~2017, 65억 원) 구축하는 등 특장차 산업 성장 기반 마련에 매진해왔다.

특장차의 생산과 인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조직체계를 갖춘 제1특장차전문단지는 특장차(부품) 기업에게 100% 분양이 완료되어 가동 중이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운영하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는 단지 내 특장차 기업의 비용·시간 절감 등 인증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대전 이남 특장차 자기인증 주요 거점지로서 매년 자기인증 검사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참고로, 자기인증제도는 자동차관리법에 의거 연간 500대 이상 생산규모와 안전 및 성능시험시설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자동차 제작사는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별도의 안전검사를 받지 않고 제작사 스스로 인증하고 판매하는 제도이다.

연간 500대 이하 소규모 다품종 생산 특장차 제작사는 스스로 인증하고 판매할 수 없으므로 판매전에 자기인증센터(김제시, 화성시)에서 별도의 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전북도와 김제시는 제2특장차전문단지(2018~2023, 667억 원), 특장차종합지원센터(2021~2023, 84억 원), 특장차전문검사소(2022~2023, 72억 원) 등 전북 특장차 산업에 활력을 더할 기반을 구축 중이다.

이와 더불어 2022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특장차 안전·신뢰성 향상 및 기술융합 기반구축 사업(2022~2026, 297억 원)‘ 등을 통해 기술력 향상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특장차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준공에 힘입어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기능 강화로 전북도와 김제시가 명실상부한 특장차 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제시,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전북도가 특장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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