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와이어/케이블, 튜브/파이프 산업의 최신 동향과 최첨단 혁신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회가 오는 6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와이어&튜브(Wire&Tube) 2022’가 이 행사의 정식 명칭으로, 규모 및 영향력에서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8년 ‘와이어&튜브’ 전시회는 71,500명의 방문객, 전시장 117,000sqm 면적, 2,683개 참가기업 규모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7만 명의 방문객 중 97 % 이상이 전시회에 매우 만족하며 전시 방문을 추천할 만큼 와이어&튜브 전시회는 매우 알찬 구성과 내용을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단연 지속가능한 금속산업을 홍보하고 독려하기 위한 ‘ecoTrails’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ecoTrails는 신성장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시장 내 관련 참가기업들을 직접 방문하는 투어 및 큐레이션 프로그램이다.
투어 프로그램은 와이어&튜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투어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전시장 내 ecoTrails 표지를 통해 방문객들이 최신 환경친화적 기술 출품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87 %의 참가사 역시 와이어&튜브 전시회에 매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는 전시회를 찾은 바이어의 2/3이 독일이 아닌 전 세계에서 참가한 데다, 대다수가 사내 임원급 구매결정권자였기 때문이다.
와이어&튜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에서 약 2,000개 기업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 이 중 국내에서는 세아제강, 삼화스틸, ㈜득영, DRTC, 3View 등을 포함해 약 35개사가 참가하여 활발한 해외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와이어&튜브 전시회는 원스톱 종합 플랫폼으로 원자재에서 완제품까지 광범위한 분야가 참여한다. 전시회의 주요 품목은 ▲와이어·케이블 제품 및 기술 ▲스프링 제조공법 및 제품 ▲패스너 기술 및 제품 ▲메쉬용접 기술 ▲광섬유 기술 등이 있다.
튜브 분야의 경우 ▲플랜트 및 장비 ▲파이프, 튜브 처리 기술 ▲튜브 벤딩, 포밍 기술 ▲튜브 제조 및 유통 ▲부자재 ▲프로파일 ▲플라스틱 튜브 등이 포함된다.
튜브관은 1홀에서 7a홀까지이며, 와이어 분야는 9~15홀에서 전개된다. 특히 13홀에서는 패스너와 스프링 분야, 15홀에서는 메시 웰딩의 차세대 혁신 기술이 집중 조명되는 전시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회의 품목은 뿌리산업의 핵심 기술과 제품을 방대하게 다룬다. 따라서 자동차, 화학, 철강, 비철금속, 에너지, 석유, 가스, 수도공급, 건설, 전기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스타트업 기업관을 운영하여 e-모빌리티, 인더스트리 4.0을 향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독일은 아무런 제약 없이 입출국이 가능하다. 또한 우리나라 역시 최근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규정이 해제되어 평시와 같은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해졌다. 전시 관람 희망 시 공식 사이트를 통해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방역 안전성을 위해 현장판매는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일일 입장권 한정판매로 진행되며, 티켓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와이어&튜브 전시회는 2년 주기로 개최되나, 2020년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사실상 4년 만에 전시회가 열리게 되어, 금속산업 기술과 제품 발전상을 한눈에 조망할 장에 대한 갈증과 열망이 더 없이 높아진 상태다. 따라서 금속업계 수요 및 공급자가 이번 전시회를 수주 활성화 및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어&튜브 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와이어&튜브 2022’ 전시회는 오는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전시회 참가·방문 문의는 라인메쎄㈜로 연락하면 된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