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5개 시군과 협력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7개 기업과 3,418억 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했다.

[기계신문] 전라남도는 5개 시군과 협력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7개 기업과 3,418억 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투자가 마무리되면 여수, 장흥, 함평, 영광, 진도에 126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간은 장흥 바이오식품산단에 20억 원을 투자해 녹색성장 시대 흐름에 부합한 환경친화적 공법으로 탄성포장재, 방수재, 미끄럼방지 포장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농업회사법인 ㈜자연을내몸애는 영광 군남면에 68억 원을 들여 300개 산야초를 이용한 효소막걸리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와이제이씨는 LG화학, 에코프로비엠 등 전기자동차 관련 주요 고객사의 전기자동차(EV)용 양극재 확대 생산에 맞춰, 함평 학교농공단지에 150억 원을 투입해 양극활물질 열처리용 세라믹 용기 제조공장을 증설한다.

대진ENG는 함평 빛그린산단에 57억 원을 투자해 호이스트 및 H빔 강구조물 제작공장을 신설하고, 진도사랑은 진도 군내농공단지에 조미김 생산공장을 세워 내수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

여수에는 휴켐스㈜, 퓨리오젠㈜ 2개 기업이 3,1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실행한다. 휴켐스㈜는 2,500억 원을 투입해 기존 공장 인근에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연간 40만 톤 규모의 질산을 생산할 공장 등을 2023년까지 증설한다.

퓨리오젠㈜은 600억 원을 투자해 월하동 일원에 항체 치료제, 단백질 의약품, 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 정제용 레진을 생산하는 공장을 연말까지 준공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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