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4월 4일(월)부터 5월 31일(화)까지 ‘핵심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신규 제안과제를 공모한다.

[기계신문]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가 민간의 첨단·우수기술을 국방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4월 4일(월)부터 5월 31일(화)까지 ‘핵심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신규 제안과제를 공모한다.

‘핵심기술 연구개발 사업’은 미래 핵심전력 무기체계의 국내 개발 또는 생산에 필요한 고도·첨단기술로서 선진 외국에서 기개발되어 기술이전을 회피하거나 국가안보차원에서 반드시 확보가 요구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핵심기술 과제의 기획은 상향식 기획과 하향식 기획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상향식 기획은 군 관련기관 및 산·학·연으로부터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과제를 결정하는 방식이며, 하향식 기획은 산·학·연이 직접 참여하는 ‘국방기술혁신 협의체’를 통한 ‘무기체계별 묶음단위 공동기획’ 등의 방식이다.

방사청과 국기연은 매년 군 관련기관, 산업체, 연구기관 및 학계로부터 핵심기술 과제 제안서를 공모받아 기술 중복성과 국방 활용성 등의 검토 과정을 거쳐 과제를 결정 후 핵심기술을 개발해오고 있다.

이번 핵심기술 과제 공모 대상은 ‘2019~2033 국방과학기술진흥정책서’에서 제시된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 및 무기체계 기반 핵심기술로 미래 전장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 무기체계의 국내 독자개발에 필요한 기술들이다.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는 ① 자율·인공지능 기반 감시정찰, ② 초연결 지능형 지휘통제, ③초고속·고위력 정밀타격, ④ 미래형 추진 및 스텔스 기반 플랫폼, ⑤유·무인 복합 전투수행, ⑥ 첨단기술 기반 개인 전투체계, ⑦ 사이버 능동 대응 및 미래형 방호, ⑧ 미래형 첨단 신기술이다.

▲ 공모 대상과제

세부 공모대상 과제는 기초연구와 응용연구, 시험개발, 국제 공동연구개발, 무기체계 패키지형 과제이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 공모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하향식 기획대상 중 ‘무기체계 패키지형 과제’도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 결과 국방활용성이 높고 우수한 제안은 국기연 주관으로 기획연구를 수행 후 개발과제로 결정된다.

이번 핵심기술 과제 접수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홈페이지 ‘핵심기술 과제공모 메뉴’에서 가능하며, 접수된 과제는 군 및 민간 전문가의 검토(상향식 과제)와 기획연구 과정(하향식 과제)을 거쳐 올해 10월 중 최종 결정된다.

또한,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핵심기술기획 공모대상기술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산·학·연의 핵심기술 연구개발 과제 제안을 지원하기 위해 4월 7일(목) 대전지역에서 핵심기술 과제공모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영빈 방위사업청 국방기술보호국장(고위공무원)은 “앞으로 방위사업청은 민간이 축적한 기술력을 국방연구개발에 접목하여 세계 최선진권 기술개발을 기획하고 과감하게 도전할 것”이라며 “기술력이 우수한 산·학·연과 학계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과제 제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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