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지난 7일(목) 2022년 대전산단 대개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개 기관 지역 추진주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대전시는 지난 7일(목) 대전시청에서 2022년 대전산단 대개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개 기관 지역 추진주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박영순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지역 추진주체’는 ▲충남대·한남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 ▲대전상공회의소·대전산단관리공단·대덕산단관리공단▲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LH 대전충남지역본부·대전테크노파크·대전과학산업진흥원·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관광공사 등 20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대전의 대표 노후 산단인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우수한 혁신역량을 연계하여 대전산업단지를 지역 일자리 거점으로 조성하는 대개조 사업 추진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2019년 11월 발표된 ‘정부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국내 제조업 중심의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지역이 주도적으로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중앙 정부는 부처별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정부 합동 공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0년에 5개소, 2021년 5개소가 대개조 산단으로 선정되었다. 올해도 5개소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 산단 대개조 개념도(예시)

대전시는 국비 3,000억 원을 투입해 거점산단과 연계산단 간 협력을 통한 선순환 기업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거점산단 구조고도화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 확보를 목표로 설정, 4대 중점과제, 8개 실천과제, 37개 세부사업 구성된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으로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대전시 계획은 대전산업단지를 ‘거점산단’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연계산단, 충남대와 한남대를 연계지역으로 선정하고, 2025년 산업단지 생산액 19조 2,030억 원(24% 증가), 산업단지 일자리 5만 1,927명(26% 증가)을 목표로 하고 있다.

4대 중점과제로는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으로 개발형 혁신산단 조성 ▲인프라 혁신으로 그린산단 조성 ▲제조혁신으로 디지털산단 조성 ▲근로환경 혁신으로 청년과 인재가 모이는 휴먼산단 조성을 설정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정부 합동으로 추진하는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혁신역량을 대덕단지와 접목해 지역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큰 기회”라며 “산·학·연·공의 ‘지역 추진주체’가 힘을 모으고 협력해 대전산단을 혁신산업단지로 전환하고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K-제조업 성장 거점으로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하는 ‘2022년 산단대개조 지역후보지 선정’ 공모에 대전시는 4월 12일 신청할 계획이다. 지역 선정은 4월 26일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될 경우 부처별 예산을 3년간 패키지로 집중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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