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허브 홈페이지

[기계신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과 14일(목)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오픈소스 공개 행사’를 개최, 데이터 기반의 도시 운영을 위한 주요 기술을 소개했다.

KETI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2018년부터 진행된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제1세부사업단 주관연구기관으로, 2020년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기술 개발을 완료하였고, 대구광역시와 시흥시에서 도시 서비스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이후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소개 ▶구축·운영 관점의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 사례 발표 ▶데이터 허브 오픈소스 공개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개회식에는 장영진 KETI 원장, 박승기 KAIA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는 도시의 다양한 데이터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능동·개방적인 공유형의 도시행정 및 서비스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총 3개의 세부사업(스마트시티 모델 및 기반 기술 개발, 대구 실증, 시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KETI가 개발에 참여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기술은 동 프로젝트의 핵심기술로서, 2020년에는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의 기반 기술로 활용되어 확진자의 다양한 활동 정보 분석을 통해 기존 하루 이상 걸리던 역학조사를 10분 이내로 단축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KETI 등 주요 개발기관들은 데이터 허브 필수 및 선택 모듈 등 총 8종을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으며, 모듈별 역할 및 상세 기능을 소개했다.

KETI는 관련 부처 및 주요 지자체의 데이터 허브 사업과 연계하여 기술 보급을 확산시키고, 오픈소스 유지보수 등을 통해 데이터 허브 버전 2.0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KETI 장영진 원장은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기술은 도시 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지속 창출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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