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4,277억 원 지원

▲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은 올해 총 4,277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중기부 대표 기술개발(R&D) 사업이다.

[기계신문]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대상 유망 중소기업 292개사(546억 원)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은 올해 총 4,277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중소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중기부 대표 기술개발(R&D)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신속한 기술개발(R&D) 자금 지원을 위해 조기 공고(2021년 12월)를 시행하고, 평가방법과 절차 등을 개선해 전년 대비 선정시기를 약 2개월 앞당겼다.

▲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대상 및 지원조건 : (공통) 직전년도 매출액 20억 원 이상 중소기업

또한, 평가위원과 발표기업이 모두 평가장에 참석해 평가를 진행하는 기존의 대면평가 방식을 개선하여,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한 영상대면평가(온택트평가) 방식을 도입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평가를 추진했다.

이번 선정된 292개사는 동 사업 내 세부과제 중 ‘시장대응형’, ‘강소기업100’, ‘소부장일반’ 과제에 각각 해당된다. ‘시장대응형’은 4차 산업혁명 등 유망품목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최대 2년간 5억 원을 지원하고, ‘강소기업100’과 ‘소부장일반’ 과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에 각각 최대 4년 20억 원, 2년 5억 원을 지원한다.

▲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선정기업 현황 ※ 그 외 기술혁신개발사업 내 ‘수출지향형’, ‘시장확대형’, ‘소부장전략’ 과제는 추후 선정 예정(~2022.5)

기술혁신개발사업은 기본적으로 매출액 20억 원 이상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보다 두터운 지원을 위해 ‘시장대응형’, ‘소부장 일반’ 내역사업에서는 ‘재도약기업’ 분야를 만들어 20억 원 미만기업을 지원한다.

선정기업을 기술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매출액 20억 원 이상인 ‘일반기업’ 분야로 선정된 기업은 ESG경영, 중대재해법 등 사회적 이슈 대응을 위한 산업재해예방 및 친환경 기술분야 선정비율이 가장 높은 비중(22.7%)을 차지했으며, 매출액 20억 원 미만인 ‘재도약기업’ 분야로 선정된 기업은 기술의 확장성이 뛰어난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분야의 선정비율이 5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강소기업100 과제에서는 소재·부품·장비 9대 분야 중 디스플레이 및 비대면디지털 분야를 제외한 7개 분야에 고루 선정됐다.

▲ 세부과제별 주요 선정과제 예시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스케일업을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장단계·중점전략 분야 등을 고려한 기술개발(R&D) 지원으로 중소기업이 국가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향후 상반기 476개사, 하반기 195개사를 추가 선정해 올해 총 963개사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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