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엔엔씨가 광양국가산단에 2023년까지 연간 2만 800톤 규모 이차전지 양극재용 고순도니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한다.

[기계신문] ㈜에스엔엔씨가 광양국가산단 2만 5천㎡ 부지에 585억 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연간 2만 800톤 규모 이차전지 양극재용 고순도니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한다. 고순도니켈 연간 생산량 2만 8,800톤은 양극재 약 2만 5천톤, 전기차 27만 대 공급분이다.

㈜에스엔엔씨는 18일 전라남도와 김준형 에스엔엔씨 대표, 전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스엔엔씨는 세계 최초로 니켈 광산을 소유한 태평양 남서부 뉴칼레도니아의 SMSP사와 포스코가 지난 2006년 각각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그동안 철과 니켈의 합금인 페로니켈을 연간 4만 7천 톤 가량 꾸준히 생산, 포스코 등 국내외 철강 기업에 납품해 왔다.

최근 주목받는 고순도니켈은 페로니켈에서 철의 함량을 크게 낮추고 니켈 성분을 대폭 높인 것으로, 배터리 충전량을 증가시키는 등 전기차의 성능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전남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발전,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하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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