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60억 원 등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사진 전경)에 ‘그린수소 부품 전환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기계신문]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도내 기계부품 가공 산업에 대한 고분자 전해질 분리막(PEM) 수전해 스택 부품 생산 산업으로의 전환 지원을 골자로 하며, 충남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60억 원 등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그린수소 부품 전환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그린수소 부품 전환 지원센터는 그린수소 생산장비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자 구축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호서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그린수소 부품 전환 지원센터는 당진시가 제공한 6,600 ㎡ 부지에 연면적 825 ㎡ 규모로 지을 예정이며, 센터 내에는 10 ㎾급 수전해 신뢰성 시험 시스템 등 수전해 관련 연구 장비 10종을 구축한다.

앞으로 센터는 그린수소 수전해 설비 개발을 희망하는 기업에 ▶시험평가, 인증 등 기술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그린수소 분야 연구개발 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으로 고용 유발 51명, 생산 유발 181억 원, 부가가치 유발 53억 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내 최초 그린수소 전문 연구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주력산업을 발전시켜 산업 변화에 대응,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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