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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01 17: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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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내 코로나 재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전년의 기저효과에도 2022년 4월 수출은 2020년 11월 이후 18개월 연속했다.



[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2년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코로나 재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전년의 기저효과에도 수출은 2020년 11월 이후 18개월 연속, 2021년 3월 이후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출액은 주요 품목·지역에서의 고른 증가세를 바탕으로 기존 4월 최고실적(2021년 4월, 512억 달러)을 64억 달러 이상 상회하며 역대 4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와 중국내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일부지역 봉쇄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IMF는 러·우 전쟁의 영향으로 공급망 훼손, 인플레이션 등이 보다 심화된 것으로 분석하면서 올해 세계경제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도 3월 對세계 수입이 1년 7개월 만에 마이너스(△0.1%)로 전환되었다.


2020년 11월 이후 18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는 중으로, 이는 지난 2016년 11월~2018년 3월을 넘어서는 역대 3위 연속 증가에 해당한다. 특히, 작년 4월 수출(+41.2%)이 40% 이상 증가하는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2년 4월 수출은 기존 4월 최대 수출액이었던 2021년 4월보다 64억 달러 이상 증가한 576.9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4월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4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연간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2021년 실적을 상회하며 최초로 2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4월 일평균 수출도 역대 4월 처음으로 24억 달러대를 기록했다.



▲ (좌) 연도별 4월 총 수출액(억 달러) 및 (우) 연도별 4월 일평균 수출액(억 달러)



15대 주요 품목 중 선박과 차부품을 제외한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석유화학에 더해 석유제품·철강 수출이 4월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수출 증가세를 견인하였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디스플레이(+21.8%), 컴퓨터(+56.4%) 등의 품목과 더불어 바이오헬스(+14.2%), 이차전지(+11.7%) 등의 新산업품목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4월 최고 수출기록 달성에 기여했다.



▲ 반도체・유화・석유제품・철강・컴퓨터・바이오 수출은 역대 4월 中 1위



미국·EU·아세안·인도向 수출은 역대 4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세안·미국·EU 등 주요 시장은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특히 아세안·미국·EU·인도向 수출은 4월 역대 1위 실적을 달성했다. 중남미·인도 등 신흥시장도 모두 10%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 미국·EU·아세안·인도向 수출은 역대 4월 중 최고치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對러 경제제재가 지속되면서 對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은 지난 3월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한 가운데, 상해 봉쇄령(3월 28일) 이후 해당지역 생산·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對중국 수출은 역대 4월 최고 실적을 기록한 전년 동월대비 소폭 감소했다.


2022년 4월 수입액은 전년대비 18.6% 증가한 603.5억 달러로 유가, 원자재가격(농산물, 광물 등) 급등으로 2021년 6월 이후 수출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지속했다.



▲ (좌) 2021년 이후 월별 수입액(억 달러) 및 (우) 2021년 이후 월별 수출입 증감률(%)



올해 4월 원유·가스·석탄 3대 에너지원의 수입액은 148.1억 달러로, 전년 동월 수입액(77.2억 달러) 대비 70.9억 달러 대폭 증가했다. 4월 가스 수입은 가격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3월 대비 감소했으나, 원유는 단가 상승이 수요 감소효과를 넘어 오히려 13억 달러 증가했다.



▲ 최근 주요품목 월별 수입액 추이(억 달러)



우크라이나 무력충돌 심화, 북미·아르헨티나 가뭄, 중국 코로나 봉쇄發 파종 실기 등 주요 세계 곡창지대 악재로 밀, 옥수수 등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산물 수입액은 역대 최고치인 지난달에 근접한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탄소중립에 따른 수요 증가와 에너지 가격 급등發 전력난에 따른 공급 축소로 알루미늄,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이 급등하며 수입이 확대되었다. 산업생산에 필요한 반도체(+21.8%), 철강제품(+10.3%) 등 중간재 수입도 증가했다.


러-우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對러·우크라 수출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對우크라 수출은 거의 중단되었으며, 제재가 계속 중인 對러 수출도 전년대비 △70% 이상 감소하며 2.5억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4월 對러시아 수출은 비중이 큰 자동차, 차부품, 철강 등의 수출이△80% 이상 대폭 감소하며 전월보다도 △30% 감소했다.



▲ (좌) 對러시아 월별 수출(백만 달러) 및 (우) 對우크라이나 월별 수출(백만 달러)



對러 수입은 국제 에너지원 가격 급등에 따른 에너지 수입 금액 증가로 전년대비 늘었으나, 최근 월별 對러 수입액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특히 對러시아 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유의 경우 수입단가 상승으로 수입액은 증가했으나, 수입 물량은 대폭 감소(△33.7%)했다.


수출 증가 흐름 속 주요국 대비 양호한 수준의 무역수지를 기록했다. 일본, 프랑스, 미국 등 주요국들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계속적으로 대규모 무역수지가 발생하였다.



▲ 주요국의 월별 수출입 증감률(%) 및 무역수지(억 엔, 억 달러) ※ 출처 : WTO(일본의 경우 재무성)



우리와 산업구조가 유사한 일본도 최근 에너지 수입 급증으로 9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 2022년 3월은 △4,141억 엔(약 32억 달러) 적자를 시현하였다. 에너지 수입액이 큰 프랑스·미국도 2022년 2월에 각각 △142억 달러, △936억 달러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무역적자 추세를 지속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은 “이번 4월 수출은 역대 4월 중 최고 기록인 577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1~4월 누적으로 보아도 연간 최고 수출액을 기록한 2021년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 도시 봉쇄 등글로벌 불안정성이 증대되고 있는 중에도 우리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계속 이어나갔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무역적자가 발생한 만큼, 수출입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수출 증가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수출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공급망 불안 등의 여파로 세계경제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는 환경”이라며 “중국 도시봉쇄, 일부 국가 수출통제 등이 우리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경제안보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가격과 수급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무역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新성장 품목 발굴, 신흥시장 진출, 디지털·서비스 무역 확대 등 우리의 무역구조를 혁신해 나가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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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표 기자 hup@m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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