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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06 14: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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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면서 우리나라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실제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신문] 올해 4월 엔/달러 환율이 20년 만에 130엔을 돌파하면서 우리 수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수출경합도와 실증분석을 통해 엔화약세의 영향을 살펴본 결과, 엔저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6일 발표한 ‘최근 엔화 약세의 우리 수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일 수출경합 감소, 원화 동반 약세 등으로 엔저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엔/달러 환율 동향 *월 평균



한국과 일본의 세계시장 수출경합도는 2015년 0.487에서 2021년 0.458로 최근 6년간 0.029 감소했다. 수출경합도는 두 국가 간 수출구조의 유사 정도를 측정해 경합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경쟁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한국과 일본의 수출경합도 하락은 양국간 수출경합 품목이 축소되었음을 의미한다.


주요시장에서의 수출경합지수도 미국(0.083), 중국(0.075), 아세안(0.016) 순으로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 플라스틱·고무제품, 가전제품, 자동차 및 부품의 수출경합도가 세계, 미국, 중국, 아세안 시장에서 모두 하락했다.



▲ 2015~2021 한·일 수출경합도 하락 품목



또한, 보고서는 엔화 약세가 본격화된 시점에 원화도 함께 절하되며 엔저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상쇄했다고 분석하였다. 2022년 4월 엔/달러 환율이 2021년 1월 대비 21.6% 상승하는 동안 원/달러 환율도 12.3% 상승하며 일본의 수출단가 인하 효과를 일부 완화했다.


환율, 수출단가, 세계 수요 등이 수출물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수출영향 실증분석에서도 엔화 환율은 수출물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실제 엔화 약세가 시작된 2021년 초 이후 우리나라 수출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 엔/달러 환율 및 우리나라 대세계 수출액 추이 *환율은 월평균, 2022년 4월 수출액은 잠정치



한국무역협회 조의윤 수석연구원은 “한국 수출상품이 차별화되고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엔저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엔저가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수출기업들은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일본보다 우위에 있는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격경쟁력 확보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

오상미 기자 osm@m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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