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원산업이 발표한 재무 성과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매출 총액은 338,433백만 원을 기록, 전년도 같은 분기 순이익 대비 373.9%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탄탄한 성과를 달성했다.

[기계신문] 송원산업㈜이 지난 13일 2022년 1분기 재무 성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그룹 매출 총액은 338,433백만 원을 기록, 전년도 같은 분기 순이익(9,164백만 원) 대비 373.9%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탄탄한 성과를 달성했다.

2021년 1분기 대비 2022년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1.6%에서 29.4%로 증가했다. 또, EBITDA와 EBIT 이익률이 각각 19.4%, 17.0%로 증가하였다.

2022년 1분기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시련에도 불구하고 산업용 화학제품 사업부와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가 건실한 실적을 올렸으며 매출 성장 및 이익 증가세가 눈에 띈 시기였다.

2022년 1분기 산업용 화학제품 사업부의 총매출은 248,865백만 원으로 2021년 1분기(163,987백만 원) 대비 51.8%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또,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에서 창출한 2022년 1분기 총매출은 89,568백만 원으로, 이는 전년도 1분기(58,500백만 원) 대비 53.1% 증가한 금액이다.

송원산업의 주력 부문인 폴리머 안정제 사업은 2022년 1분기에 우수한 실적을 냈다. 이는 안정적인 수요와 치솟는 원자재가격과 물류비용을 상쇄하기 위하여 2021년에 단행한 시기적절한 가격인상 덕분에 매출과 판매물량이 모두 늘어난 덕분이다.

연료 및 윤활유 첨가제 부문 또한 2022년 1분기를 호조로 시작했다. 수요가 안정적이고, 업계 내에서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시장은 여전히 정체되어 있지만, 송원산업의 경우 한국에서 코팅제 주문량이 급증하여 해당 사업부의 2022년 1분기 전체 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 송원산업 2022년 1분기 재무 성과

2022년 1분기에는 원자재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이전에 단행했던 가격인상이 주석중간체와 PVC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였다. 솔루션 폴리우레탄과 열가소성수지 폴리우레탄(TPU) 사업부의 경우, 원자재 비용이 오른 데다 수요가 여전히 낮고, 가격경쟁이 치열한 탓에 매우 험난한 1분기를 보냈다.

하지만 전선 및 케이블 용도로 쓰이는 TPU 가격을 송원산업에서 경쟁력 있게 책정했던 게 효과를 거둔 결과, 2022년 1분기의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지금은 거시 경제 상황이 불안하여 시장 전망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지만, 송원산업은 매우 유망하게 한해를 시작한 것을 바탕으로 2022년 2분기에도 계속해서 매출 성장과 이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2년 1분기의 긍정적 결과는 송원산업이 세계적인 역풍으로 인해 발생한 악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했던 여러 가지 조치가 효과적이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은 2022년 회계연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원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본 토대를 보강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하면서 장기적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기회를 모색함과 동시에, 전반적인 세계적 상황의 변화에도 면밀히 주의를 기울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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