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앤로지스부산 친환경물류센터 조감도

[기계신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지난 5월18일 국제산업물류지구 제9공구 내 건립될 ㈜에코앤로지스부산의 친환경물류센터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지난해 11월 부산시, 경자청, LX인터내셔널과의 투자양해각서를(MOU) 체결, 협약에 따라 LX인터내셔널은 물류센터 설립 및 투자를 위해 자회사 ㈜에코앤로지스부산을 올해 상반기에 설립했다.

㈜에코앤로지스부산은 물류센터 건립에 3,510억 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59,969 ㎡ 부지에 지하1층~지상5층 건물을 내년에 착공하여 2025년 상반기 준공 및 물류센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물류센터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친환경 마감재 적용, 최첨단 안전 및 방재 시스템 도입 등 청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친환경 물류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물류센터 운영 시 지역 협력사를 통한 간접고용 등 파생고용 효과가 1,500여명으로 예상되고, 지역학교 중심의 산·학 연계 인력채용 및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음식료품 및 신선식품 배송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1인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냉동·냉장 보관시설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 지역은 물류센터가 부족한 편이다.

㈜에코앤로지스부산은 상온뿐만 아니라 저온창고도 함께 운영할 예정으로, 기존에 입주한 물류업체와 상생·협력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입주계약으로 부산·경남권 물류센터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제산업물류지구 9공구가 항만·철도·항공을 아우르는 ‘동북아 복합물류 중심지’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데 힘을 싣게 되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에코앤로지스부산과의 입주계약 체결을 통해 지역 경제가 좀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친환경물류센터 건립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 행정절차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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