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22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기계신문] 전라북도는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22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든 R&D 인프라를 대학 및 공공기관에 구축하여 기업의 실증, 사업화 등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약 50개 과제를 지원한다.

그 중 전북도와 전주시, 전북대는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과제에 응모했으며 대면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에 전북도와 전주시가 각각 50억 원, 대학에서 15억 원 등 총 2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내에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기반 혁신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개발지원 및 제품화를 위한 실증지원 센터와 장비를 구축하여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탐색·발굴부터 기업의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사업의 세부내용은 소재합성개발실, 실증‧평가실 등으로 이루어진 센터 건축과 25종의 전문장비를 구축하고, 시제품·소재 개발지원, 물리화학적 평가 인증 및 GLP 평가 인증, 혁신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지원 등의 기업지원을 추진한다. 이 센터는 2019년부터 구축 중인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와 인접하여 건축할 계획이다.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한 사업이다. 국내 유일 중재의료기기 전문 연구개발센터로 3, 4등급 중재의료기기 제조, 평가 장비 및 GMP 기반 제조시설을 구축 중에 있으며, 지난해 10월 센터를 완공하였다.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는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소재 개발-의료기기 제작-물리·화학적 평가-GLP 기반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사용적합성 평가까지 의료기기 사용화 전주기 기업지원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김종성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신의료기기 핵심원천기술 국산화 위한 실증센터 인프라 구축이 실현되어 의료기기 수입 대체 및 글로벌 시장 진출한 핵심 인프라 구축이 마련되었고, 향후 바이오산업 투자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대식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전국적으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본 사업과 같은 특화분야 발굴, 사업화에 힘써 전북을 고부가가치 첨단의료기기 선도지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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