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학교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27일(금) ‘국방 인공지능 교육대학’ 개원식이 개최됐다.

[기계신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군 특화 인공지능 전문 교육’ 운영 기관인 성균관대학교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27일(금) ‘국방 인공지능 교육대학’ 개원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원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과 박남희 국방부 정보화기획관과 함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성균관대학교 및 중앙대학교 부총장, 육·해·공 각군 직위자, 군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군 특화 인공지능(AI) 전문 교육’은 과학기술 강군 육성 및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협업하여 추진 중인 ‘군장병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5년간(2022~2026) 군 내 인공지능 전문인력 1천명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본 교육과정은 일반적인 인공지능 소양교육이 아닌 국방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공지능 역량을 조기에 강화하기 위해 수립한 군 특화 교육 과정이다.

교육에 선발된 군 간부는 민간 인공지능 대학원인 성균관대학교‧중앙대학교에서 집중 교육(2~9개월)을 받고 향후 국방부 및 각 군의 인공지능 관련 핵심 보직에 근무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최수영 대위는 “현재 융합기술·체계 소요 임무를 수행하며 인공지능 지식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향후 인공지능 지휘결심 지원체계 관련 임무 수행을 통해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방부 박남희 정보화기획관은 “국방 인공지능 교육대학은 과학기술 강군 육성의 전초기지로서 중요성이 크다”며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양성된 군 인력이 무인화와 지능화 부문 등 미래전장 대비를 통한 국방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허원석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군 특화 인공지능전문교육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앞으로 우리 군의 과학기술 강군 도약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장병 대상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을 함께 추진하여 전 군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간부 대상 인공지능 전문교육과정 외에 장병(병사) 자기계발 및 전역 후 취·창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양방향 온라인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도 오는 6월 중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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