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성장 등용문이자 개방형 기술과 아이디어 협력의 장인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Seoul Innovation QuickFire Challenge)’가 6월 8일(수) 개막한다.

[기계신문] 서울시는 전 세계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성장 등용문이자 개방형 기술과 아이디어 협력의 장인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Seoul Innovation QuickFire Challenge)’가 6월 8일(수) 개막한다고 밝혔다.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Seoul Innovation QuickFire Challenge)’는 서울시와 존슨앤드존슨이 6년째 함께 개최하고 있는 혁신기술 경진대회다. 현재까지 총 9개 한국기업과 1개 미국기업이 우승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소속되어 다양한 성장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은 J&J의 기술혁신 전담법인으로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인 JLABS(전 세계 13개) 운영 등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혁신을 위한 협력사업을 총괄한다. 한국얀센은 1983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 중견기업으로 존슨앤존슨의 그룹 계열사이다.

서울시는 존슨앤존슨과의 협력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의료 혁신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2019년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 우승 기업 이마고웍스(2019년 설립)는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기반 3차원 의료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약 2년여의 짧은 기간에 37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기술 확대를 가속화하여 31개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었다.

2017년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 우승 기업 뉴아인(2017년 창업)은 전자약이라는 차세대 의료기술을 활용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삼일제약, 삼성서울병원 의공학연구센터와 전자개발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현재까지 약 209억 원을 투자유치했다.

2022년 올해 대회 주제는 ‘미래의 과학 발전(Scientific Advancements of Tomorrow)’이다. ▶종양학 ▶면역학 ▶감염병 ▶신경과학 ▶심혈관 및 대사 질환 ▶시력의 6개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5년 이하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선발 규모는 총 2개 기업이며, 우승 기업에게는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비(총 1억 5천만 원, 기업당 7천 5백만 원)와 서울바이오허브의 성장지원 패키지가 2년간 지원된다. 서울바이오허브의 공용연구장비 사용이 가능하고,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서울바이오허브의 컨설팅과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 전문가들의 코칭 및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존슨앤존슨 파트너링 오피스가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해있는 만큼 기업은 기술개발 및 사업화, 투자유치, 해외판로지원 등 분야별 밀착 관리를 받으며,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준비할 수 있다.

신청은 6월 8일(수)부터 7월 15일(금)까지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JLABS 웹사이트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최종 선발 기업은 오는 9월 29일(목)에 발표한다.

선발 절차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기술의 잠재적 영향력 ▶독창성 및 시장경쟁력 ▶기술의 품질 및 실현가능성 ▶지원자의 신뢰성 및 실행역량 ▶향후 연구계획의 명확성 ▶서울시 바이오 생태계와의 연계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최종 2개 기업을 선발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잠재력 있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매칭해 다양한 질병·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바이오의료 생태계를 두텁게 확장할 수 있도록 기업 발굴-성장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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