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스트로닉코리아 송도 사옥 조감도

[기계신문] 스위스 바이스트로닉그룹(Bystronic Group)의 한국법인 바이스트로닉코리아 사옥 준공식이 지난 9일(목) 인천 연수구 송도동 11-108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알렉스 바저 바이스트로닉그룹 최고경영자(CEO), 최영철 바이스트코닉코리아 대표,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주한 스위스 대사, 성용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바이스트로닉그룹이 100% 투자한 바이스트로닉코리아는 지난 2018년 12월 투자계약 등을 거쳐 총사업비 약 100억 원을 들여 부지 3,360 ㎡에 사옥을 완공했다.

본사를 비롯해 전시·교육센터(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에 건립된 전시·교육센터는 바이스트로닉그룹의 아시아 지역에 있는 센터 중 최대 규모다. 전시·교육센터는 국내 고객사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장소로서 연간 방문객이 수백 명에 이를 전망이다.

▲ 바이스트로닉코리아 송도 사옥 위치도

스위스 바이스트로닉그룹은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기업 중의 하나로, 레이저 절단기, 절곡기, 공장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개발·제조한다. 전 세계 40개 이상의 지사에 3,5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스위스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이다.

바이스트로닉코리아는 레이저 가공 시스템을 자동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와 연계, 철판 가공 업계의 디지털화에 앞장서고 있다. 바이스트로닉코리아 고객의 45%가 경인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도 기대된다.

이번에 바이스트로닉코리아가 둥지를 틀면서 지난 2018년 10월 송도에 입주한 일본 아마다(AMADA)사를 포함해,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기업 가운데 글로벌 기업 2개사가 송도에 들어서게 됐다.

나머지 1개 기업은 독일의 트럼프사다. 1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공작기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일본의 오쿠마(OKUMA)사도 송도에 ‘CNC 공작기계 교육훈련센터’를 완공해 지난 2018년 3월 입주한 바 있다.

최영철 바이스트로닉코리아 대표는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보다 나은 회사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되어 대한민국의 판금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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