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겨우살이 복합추출물이 함유된 미백기능성 화장품인 ‘몽클레어 화이트닝 세럼’을 자체 개발하였다.

[기계신문] (재)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미백기능성 유용성분 천연소재 발굴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 겨우살이 추출물에서 피부 미백기능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천연 화합물을 사용하여 피부 미백에 대한 재료를 찾기 위해 120여 종에 이르는 천연물의 미백효능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였으며, 그 중 겨우살이 추출물이 멜라닌세포와 제브라피쉬 모델에서 색소침착을 현저하게 억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실험모델인 제브라피쉬 배아에 겨우살이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색소침착이 극적으로 감소하였고, 색소침착 관련 분자의 단백질 수준을 감소시켰다. 또 멜라닌합성과 관련된 유전자활성을 억제하였다.

이때 제브라피쉬(zebrafish, Danio rerio)란 색소침착에 대한 실험 모델로 사용될 수 있는 작은 열대어로, 유전체 구성이 인간과 매우 유사하여 기초 의학,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델 동물로 널리 활용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4월 국내학술지 ‘생명과학회지(Journal of Life Science)’에 게재되었고, 관련 특허출원(10-2021-0086945, 피부미백용 화장료조성물)을 마친 상태이다.

겨우살이(Mistletoe, Viscum album var.coloratum)는 참나무, 팽나무 등 고목에 붙어사는 반기생식물로서 주로 약용으로 사용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미백 화장품 소재로서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원은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겨우살이 복합추출물이 함유된 미백기능성 화장품인 ‘몽클레어 화이트닝 세럼’을 자체 개발하였다.

이향래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여 항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