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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0 16:21:55
  • 수정 2022-06-20 16: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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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와 무림P&P가 천연펄프에서 추출한 신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페인트 개발에 나섰다. (왼쪽부터) KCC 중앙연구소장 김범성 전무와 무림P&P 연구소장 임영기 이사



[기계신문] KCC가 지난 17일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P&P와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를 적용한 친환경 페인트를 개발하기로 하고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CC 중앙연구소장 김범성 전무와 무림P&P 연구소장 임영기 이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무림P&P는 국내 유일의 펄프 생산 기업으로, 천연 생(生) 펄프에서 나노셀룰로오스를 제조하는 원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KCC와 무림P&P는 나노셀룰로오스 신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수성 페인트를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는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를 적용했다. 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를 목재칩으로 가공한 뒤에 펄핑 과정을 거쳐 천연펄프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섬유를 나노미터 크기로 쪼갠 물질로, 무게는 철의 5분의 1수준이지만 강도는 5배 더 뛰어나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친환경 신소재다.


특히 이번 친환경 페인트에 적용되는 나노셀룰로오스는 무림P&P에서 직접 생산한 천연펄프에서 추출한 것으로 기존 나노셀룰로오스에 비해 점도와 친수성이 우수해 수성 페인트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나노셀룰로오스 섬유들이 보다 촘촘히 연결되어 있어 도막 깨짐을 최소화하고 스크래치, 마찰을 견디는 내구성도 뛰어나다.


나노셀룰로오스를 적용한 수성 페인트는 스프레이 분사를 통한 시공 시 점도가 낮아져 균일한 작업이 가능하고, 부착 후에는 점도가 높아지는 특성(요변성, Thixotropy)을 지닌다. 또한 시공 후에 흐르지 않고 시공 면이 균일하게 유지되는 특성(흐름성, Sagging)을 가지고 있다.


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가 적용되어 작업 환경 및 작업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KCC는 나노셀룰로오스가 가진 특성을 활용하여 자동차, 공업, 건축 등 산업전반에 사용되는 다양한 페인트 원료에 적용하여 상용화할 예정이다.


KCC 중앙연구소장 김범성 전무는 “양사 간 MOU를 통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적용되는 나노셀룰로오스는 기존 화학소재와는 다른 탄소중립 소재로, 친환경성도 우수한 데다 제품 품질도 업그레이드시켜줄 수 있어 KCC 페인트와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림P&P 연구소장 임영기 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무림의 천연펄프 기반 신소재 적용을 통해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숲으로퍼티 워셔블, 전기차용 저온경화 페인트, 수성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수믹스 등 친환경 수성 페인트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환경안전위원회를 구성해 전사적 관심을 기울이는 등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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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아 기자 lena@m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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