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세능원은 지난 2020년 12월 충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6월까지 1,000여억 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산을 위한 제1공장 건설을 완료했다.

[기계신문] ㈜재세능원이 30일(목) 충북 충주 메가폴리스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양극재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충북도 강성규 투자유치과장, 조길형 충주시장,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및 관련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재세능원은 지난 2020년 12월 충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6월까지 1,000여억 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산을 위한 제1공장 건설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향후 이차전지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대비한 안정적인 양극재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재세능원은 한국에 약 8,000억 원을 투자해 114,854.9 ㎡ 부지에 연간 약 80,000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1기, 2기, 3기, 4기로 나눠 단계별로 준공하고, 1,00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2021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이며, 현재 제1공장이 준공된 상태다.

충북도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전국 생산액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고,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되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소재부품시험평가센터를 구축 중으로,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강성규 충북도 투자유치과장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기업의 투자와 활동이 위축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공장 건립을 완료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이차전지에 대한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이번 충주공장 준공은 재세능원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세능원의 중국 본사인 롱바이(Ronbay)는 중국 내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및 전구체 제조 기업으로, 2019년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특히, 자동차용 고효율 양극재인 하이니켈 니켈, 코발트, 망간 분야에서는 중국 내 독보적인 소재 전문기업이다. 또한, 전구체 제조회사인 이엠티의 최대 주주이며 이차전지 소재 재생 전문기업 주식회사 티엠알(TMR)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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