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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01 16:54:39
  • 수정 2022-07-01 16: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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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되는 에너지·원자재 인플레이션으로 높은 수준의 수입 증가율이 이어지면서 2022년 상반기 △103억 달러 규모의 무역적자가 발생했다. 최근 무역적자는 수출입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무역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수입이 수출을 상회하며 발생하였다.



[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6월 수출액은 조업일수 감소(△2.0일)와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577.3억 달러를 기록하며 기존 6월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조업일수 효과를 배제한 2022년 6월 일평균 수출액은 26.2억 달러로 전년동월비 두 자릿수(+15.0%) 증가했다.



▲ (좌) 연도별 6월 총 수출액(억 달러) 및 (우) 연도별 6월 일평균 수출액(억 달러)



러·우 전쟁 장기화, 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우리 수출은 20개월 연속 플러스 달성했다. 2021년 6월의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올해 6월 수출은 +5.4% 증가했다. 20개월 수출 플러스는 역대 3번째로 긴 기간(1위 62개월, 2위 26개월)이다.


반도체·석유제품·철강과 바이오헬스 등 6개 주요 품목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 증가세 지속하였다. 반도체·무선통신 등 IT품목과 계속되는 높은 단가 영향을 받은 석유제품·철강 등 주요 품목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바이오헬스와 전기차 등 신산업 품목도 역대 6월 중 1위를 달성했다.


화물연대 관련 물류차질로 생산·출하에 차질을 겪은 자동차(△2.7%)·일반기계(△11.7%) 등 품목은 전년동월비 감소했다.



▲ 반도체·석유제품·철강과 바이오헬스 등은 6월 중 1위 달성



지역별로는 조업일수 감소(△2.0일)에도 불구, 아세안·미국·EU·일본 등 주요시장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면서 20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견인하였다. 아세안·미국·일본·인도는 모두 15개월 이상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아세안·인도는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세가 계속됐다.


러·우 전쟁이 장기화되며 對CIS 수출은 4개월 연속(2022년 3월~) 감소했으며, 중국 소비·생산 둔화 영향으로 對中 수출은 근소한 차이로 감소(△0.8%)했다. 주력품목인 자동차·차부품 등이 감소한 중남미 수출(△8.3%)도 감소했다.


공급 불안정성 심화로 높은 수준의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계속되면서 6월 수입액은 전년비 +19.4% 증가한 60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2021년 12월(611.6억 달러) 처음으로 600억 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4개월 연속으로 600억 달러대를 기록 중이다.


2022년 6월 원유·가스·석탄 3대 에너지원의 수입액은 137.3억 달러로 2021년 6월 수입액(83.9억 달러)을 50억 달러 이상 상회하였다. 러·우 전쟁이 계속되면서 3대 에너지원 가격 모두 전년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가운데, 석탄은 유례없는 수준의 가격대가 유지되면서 4개월 연속 20억불대 수입액을 기록했다.



▲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원의 월별 가격 추이



우리 산업생산을 위한 핵심 중간재인 반도체 수입(+38.8%)도 크게 증가했다. 철강·비철금속 가격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여전히 전년동월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입액 확대에 기여하였다.


2022년 6월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으로 수출증가율(+5.4%)을 상회하는 수입증가율(+19.4%)이 발생하며 △24.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6월 중순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따른 물류난이 우리 업계 생산·출하에 악영향을 주며 수출이 일부 위축된 것도 적자발생에 영향을 주었다.



▲ (좌) 2021년 이후 월별 수출입 증감률(%) 및 (우) 2021년 이후 월별 수지(억 달러)



다만, 최근 무역수지 악화는 여타 주요국들도 마찬가지인 상황으로, 일본·프랑스·이탈리아 등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며 무역적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전반적으로, 올해 들어 모든 달의 수출액이 해당 월의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월평균 수출액은 581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지속하였다.


2022년 상반기 수출액은 3,503억 달러로, 기존 반기 최고실적이었던 2021년 하반기(3,413억 달러)를 약 90억 달러 상회하며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6.2억 달러로 역대 반기 기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 2022년 상반기 수출액은 3,503억 달러를 기록하며 반기 최고실적 경신



코로나 확산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시작되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2021년 상반기(+26.0%) 대비 두 자릿수 수출증가율을 달성한 가운데, 2020년 11월 이후 20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의 증가세가 지속 중이다.



▲ 연도별 상반기 수출 증감률(%)



2022년 상반기 기준, 주요 15대 품목 중 조선을 제외한 14대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조선은 수주와 건조·인도 간 시차(약 2년)가 있어 2021년 수주물량은 아직 수출에 미반영되었다. 15대 품목 중 반도체·바이오헬스·석유제품·철강 등 8개 품목은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 15대 주력 품목의 2022.상반기 수출 실적



글로벌 불안정성으로 당초 예상만큼 강한 경기회복세가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회복흐름이 유지되며 주력·신산업 모두 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높은 수준의 수요가 유지된 반도체와 높은 에너지·원자재가격 등 여파로 단가가 상승한 석유제품·철강은 역대 상반기 1위를 달성했다. 바이오·이차전지 등 성장세가 계속되는 신산업도 상반기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OLED·전기차 등의 품목은 높은 증가세에 더해 상위품목 내 비중도 확대되며 우리 산업의 고부가화를 촉진시켰다. 농수산식품 수출도 기존 주력시장인 중국·아세안과 미국·EU 등 선진시장까지 고르게 증가하며 7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였다.


지역별로는, 2022년 상반기는 러·우 전쟁과 對러 경제재제 등으로 3월부터 수출 감소세가 지속된 CIS를 제외한 주요 8대 지역이 플러스를 달성했다. 특히, 2~3위 수출시장인 아세안·미국과 중남미·중동·인도의 신흥시장은 모두 두 자릿수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 주요 4대 시장(中・아세안・美・EU) 수출 모두 역대 상반기 1위 달성



對중국·아세안·미국·EU 수출액 모두 역대 상반기 1위를 달성한 가운데, 인도도 상반기 1위를 기록하며 수출 호조세에 기여하였다.


계속되는 에너지·원자재 인플레이션으로 높은 수준의 수입 증가율이 이어지면서 2022년 상반기 △103억 달러 규모의 무역적자가 발생했다. 다만, 최근 무역적자는 수출입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무역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수입(+26.2%)이 수출(+15.6%)을 상회하며 발생하였다.


원유·가스·석탄 모두 올해 상반기 동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2022년 상반기 3대 에너지원 수입은 전년동기비 총 410억 불 증가(+87.5%)했다.



▲ 2022.상반기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원의 전년동기비 가격상승 동향



올해 들어 3대 에너지원 수입증가액은 매월 무역적자 규모를 상회했으며, 무역적자 발생의 핵심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원자재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우리 산업생산에 필요한 비철금속·철강이 고가(高價)를 유지하면서 비철금속·철강 수입도 30억 달러 이상 확대되었다. 전쟁·화재 등 곡창지대 악재 등의 영향으로 주요 농산품도 높은 가격에 따른 수입 확대가 이루어지며 무역적자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



▲ 주요 원자재·농산품의 상반기 수입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올해 상반기 수출은 러·우 전쟁,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도시 봉쇄 등 어려운 대외 수출여건에도 불구하고 반기 기준 역대 1위를 달성했다”면서 “6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2.0일)와 화물연대 운송거부 영향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15.0%)하는 등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20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그러나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급증으로 연달아 적자가 발생한 가운데, 글로벌 성장세 둔화와 공급망 불안정 심화 등 우리 무역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여름철 에너지 수요확대와 고유가 추세가 복합되며 무역수지 적자 지속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우리 산업과 무역을 둘러싼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어려운 여건에 맞서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우리 수출이 하반기에도 흔들림 없이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 정부부처가 한 뜻으로 협력하여 비상경제장관회의(7.3일)에서 수출 활성화 대책들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에 더해 7월 중 민관합동 수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물류‧마케팅, 규제개혁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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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아 기자 lena@m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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