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와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전문 부처가 협업하여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4,300여명, 총 13,000여명의 혁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기계신문] 교육부가 반도체 등 국가 혁신성장을 선도할 신산업·첨단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 지원대학 143개교(중복 제외 64개교)를 선정, 2022년 총 420억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2022~2024년) 내 세부사업으로 신설·추진되며, 교육부와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전문 부처가 협업하여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4,300여명, 총 13,000여명의 혁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7개 부처에서 14개 세부사업을 운영하며, 세부사업별로 선정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총 143개교, 중복 제외 64개교)을 선정하였다.

선정 대학에서는 대학생들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첨단산업 핵심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학위·비학위)을 개발·운영하고, 현장실습·직무실습(인턴십) 등 실무 과정을 지원한다.

▲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세부사업 지원계획(2022년 기준) (단위 : 백만 원/개교/명)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세부사업 지원대학 사례를 보면, 한국공학대는 반도체 공정 기술과 관련된 나노반도체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자공학부 등 3개 학과(부)가 공동으로 특화교육과정을 운영하며, 21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산학협력 프로그램 및 취업연계 활동을 추진하여 연 40명의 반도체 공정 시스템 분야 혁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 시스템반도체 분야 지원대학 사례 (한국공학대)

수소산업 분야에서는 아주대(주관대학), 중앙대, 서울과기대(참여대학)가 함께 사업단을 구성하여 대학 간 학점교류 제도를 통해 융복합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수소 연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에너지 활용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수소 경제를 구현하는 융복합 인재를 연 80명 양성할 계획이다.

▲ 수소산업 분야 지원대학 사례 (아주대-중앙대-서울과기대 사업단)

교육부와 각 부처는 대학의 인건비, 장학금,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시설·장비 등 교육환경 조성을 지원하며, 특히 각 부처는 기업 등 산업계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대학의 산학협력 활동 및 취업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정 대학에서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반재정지원과 연계하여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대학의 강점 분야로 육성하고 인재양성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신문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대학이 미래 핵심인재 양성의 중심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부처별·산업별 인재수요를 토대로 반도체 등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별 선정대학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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