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5일 인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미래우주탐사 및 우주자원 활용 기술 연구센터’ 개소식이 진행됐다.

[기계신문]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25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산·학·연·관 24개 컨소시엄 분야별 사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미래우주탐사 및 우주자원 활용 기술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개회식, 연구센터 소개, 연구개발과 교육 운영을 위한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으며, 워크숍에서는 연구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산·학·연 컨소시엄 연구인력이 향후 5년간 진행될 연구 내용을 서로 공유했다.

‘미래우주탐사 및 우주자원 활용 기술 연구센터’ 사업은 올해 4월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미래우주교육센터사업’에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사업에는 우주탐사와 우주자원 활용 분야에 대해 실무 중심의 연구 및 교육을 위해 인천에 소재한 인하대, 인천대, 뉴욕주립대와 극지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소, 다윈프릭션과 같은 지역의 산·학·연 자원을 포함한 총 23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주요 과제로 달극지 탐사에 필요한 자율정밀천측항법 기술과 달에 매장된 수자원을 채굴하기 위한 달 탐사 로버, 채굴한 자원을 회수하기 위한 수전해 추력기 등 세계적 수준의 우주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 달과 화성자원 채취 자원활용 시나리오

또한, 미래우주분야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연계해 우주 개발과 관련한 전문 트랙형 교육과 현장실습,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225명(연간 45명) 석·박사급 수준의 핵심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2026년까지 국비 50억 원, 시비 50억 원과 기업,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하대 자체 지원금을 포함해 총 118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시는 이번 연구센터 사업이 우주산업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우주 전문인력 양성과 항공산업 및 우주산업을 연계한 지역산업 고도화와 다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길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미래우주교육센터를 통해 인천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우주산업 발전에 큰 축을  담당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항공산업과 함께 우주산업이 인천을 선도하는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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