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커머셜은 29일(금) 현대모비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자동차부품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현대커머셜은 29일(금) 현대모비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자동차부품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캠코가 총 3,0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Private Debt Fund) 3호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주관사인 캠코는 1,000억 원을 출자했으며, 현대커머셜은 자동차부품 협력사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출자를 확약했다.

현대커머셜은 이번 협약으로 부품사 시장 현황 및 금융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담당한다. 캠코는 대출형 기업지원펀드를 조성하며, 현대모비스는 지원이 필요한 부품사 추천과 금융지원을 협조해 나간다.

현대커머셜은 지난 2020년부터 캠코와 협업한 대출형 기업지원펀드를 통해 협력사들의 운영자금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의 34개 협력사들은 약 5,400억 원을 지원 받아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들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부품산업의 미래차 전환 대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커머셜은 현대자동차그룹 및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커머셜은 2011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협력사의 운영자금과 설비투자비 등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300여 개 협력사에 3조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非은행권 최초로 ‘상생결제제도’에 참여해 중소 협력사들이 대기업 및 공공기관 수준의 낮은 비용으로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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