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시각각(視視各各) 프로젝트는 시각·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8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된다. KTL 직원이 휴대폰 앱을 활용하여 접근성 정보를 업로드를 위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기계신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전국 50여개 기관과 함께 교통약자 장애인을 위한 도보네비게이션 빅데이터 구축 사회공헌활동인 ‘시시각각(視視各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8일(월) 밝혔다.

시시각각(視視各各) 프로젝트는 각각(各各)의 눈(視)을 모아 교통약자 장애인의 눈(視)이 되어준다는 뜻으로, 시각·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8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된다.

KTL 임직원은 자율적으로 개인 휴대폰에 전용 앱(APP)을 설치하여 건물 출입구, 엘리베이터, 보행 장애물 등의 사진을 찍는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AI 및 장애인 검증단을 통해 분류작업을 거쳐 도보네비게이션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 및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이 목적지 도착뿐만 아니라 계단 등 보행 장애물, 건물 출입구 위치 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이동 편의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KTL 이도명 ESG경영추진단장은 “시시각각(視視各各) 프로젝트는 사진 한 장으로 이동약자인 장애인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여 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도시환경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앞으로도 장애인 인권,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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