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앤에프는 18일(목) 대구시와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왼쪽 세 번째)와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네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국가산업단지 3공장 건립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양극재 생산기업 ㈜엘앤에프가 대구시 역대 최대 규모인 6,500억 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 99,378 ㎡(30,062평)에 제3공장(달성군 구지면 소재)을 건립한다.

올 4월 대구국가산단 2공장 준공에 이어 4개월 만의 신속한 투자로 8만 톤 규모의 증설을 완료하면 기존 4개 공장을 포함해 총 5개 공장에서 연간 20만 톤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최근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과 계속되는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당장 9월 착공해 2024년 5월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실제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엘앤에프의 최근 2~3년간 성장세는 가히 놀라울 정도다. 매출이 2021년 9,700억 원으로 전년대비 272% 증가했고, 올해는 약 4조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2005년 양극재 사업을 시작해 뚝심 있게 기술혁신에 매진해온 결과가 드디어 빛을 발하면서, 엘앤에프는 어느덧 대구를 대표하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되었다.

㈜엘앤에프는 18일(목) 대구시와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국가산업단지 3공장 건립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대구시는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분야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도약하고, 대구시 배터리 융합산업 육성과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급격하게 증가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올해 4월 대구국가산단 2공장 준공에 이어 4개월 만에 대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대구시의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이며, 국가 및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전기차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대구 대표 앵커기업인 엘앤에프의 대규모 투자에 감사드리며, 최근 신설한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통해 기반시설 공급부터 건축인허가, 조기착공, 공장가동까지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