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바이옴이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사진 전경) 내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을 신설한다.

[기계신문]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헬스바이옴이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을 신설한다. ㈜헬스바이옴은 24일 충북도, 청주시와 200억 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을 보면, 충북도와 청주시는 투자기업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헬스바이옴은 투자 이행 및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인재 채용에도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지난 2017년에 설립된 ㈜헬스바이옴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오산업의 핵심인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암, 치매, 대사질환 등 관련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총칭하는 것으로,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CJ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외 제약기업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130조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충북은 미개척지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산업 창출과 글로벌 신약 개발 생태계 조성으로 암·희귀질환 등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신약개발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강창식 충북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미래 유망기술 관련 건실한 바이오기업을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송에 위치한 신약개발 혁신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