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동로봇 안전 설계 및 인증 대응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 ‘협동로봇 안전인증 및 위험성 실증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협동로봇 안전설계 가이드라인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기계신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9월 1일부터 이틀간 부산 그랜드조선호텔에서 ‘협동로봇 안전 설계 및 인증 대응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협동로봇은 인간과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으로, 기존 산업용 로봇은 안전 펜스를 설치해야 하지만, 협동로봇은 작업자의 개입을 위해 안전 펜스를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인증이 중요하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 ‘협동로봇 안전인증 및 위험성 실증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협동로봇 안전설계 가이드라인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개최됐으며 50여명의 협동로봇 관련 전문가가 참석했다.

최근 협동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의 개발 및 보급 사례가 늘어나면서 협동로봇 인증서비스 등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로봇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로 구성하여 ▲협동로봇 국제표준 최신 동향 ▲안전설계 요구사항 및 안전인증 대응방안 ▲시험인증체계와 지원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 KTL 이동혁 선임연구원이 협동로봇 안전인증 및 위험성 실증 기반구축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로봇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협동로봇 보급 확대를 위해 안전설계 가이드라인, 협동로봇 제품인증·설치인증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협동로봇 안전인증 및 위험성 실증 기반구축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KTL 이동혁 선임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제표준 동향, 안전인증 요구사항 등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KTL은 협동로봇 보급 확대를 위해 국제표준에 부합하고 국내 산업 구조에도 맞는 협동로봇 안전 인증 시험체계와 규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미래 고부가가치의 로봇산업의 전반적인 산업 분야별 요구에 선제 대응하고 국내 산업 특성에 맞는 안전인증 및 성능시험 서비스를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협동로봇 안전인증 및 위험성 실증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협동로봇 시험인증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협동로봇에 대한 안전인증과 위험성을 실증하기 위한 종합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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