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자동차산업의 친환경·미래차 중심 산업 대전환과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끌어갈 ‘전라북도 미래모빌리티 테크센터(테크비즈프라자+Co-LAB센터)’가 첫 삽을 떴다.

[기계신문] 전북 자동차산업 대전환과 부품기업 생태계 자생력 강화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전라북도 미래모빌리티 테크센터(테크비즈프라자+Co-LAB센터)’ 착공식이 지난 16일 새만금산단 제1공구에서 개최됐다.

착공식에는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김동구 전라북도의회 의원, 김우민 군산시의회부의장 그리고 유관기관 및 자동차 기업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전북 자동차산업의 도약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전라북도 미래모빌리티 테크센터’는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도내 완성차 기업의 생산량 감소로 인한 전북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예타 면제사업으로 추진해온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5년간(2020~2024) 총사업비 1,621억 원을 투자하여 ▶자동차 부품기업 집적 및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미래모빌리티 테크센터)과 ▶상용차 핵심기술개발(17건) 및 ▶기업지원(시제품 제작 지원, 인력양성 등) 사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그 중 ‘전라북도 미래모빌리티 테크센터’는 내연부품기업의 친환경·미래차산업 전환을 밀착 지원하고, 유망 스타트업 입주 공간과 공동 시험연구 공간을 제공하여 도내 부품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동차융합기술원 관계자는 “미래모빌리티 테크센터 내 구축 예정인 기업입주 공간 ‘테크비즈프라자’에는 벌써부터 도내외 다수의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이 입주 희망 의사를 밝히고 있어,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에서도 ‘전라북도 미래모빌리티 테크센터’가 구축되고, 현재 진행 중인 상용차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매출 증대(연간 약 2,000억 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200여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모빌리티 관련 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 김제 특장차전문단지, 전주‧완주 수소도시, 도내 상용차 생산업체 등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우리 자동차 부품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우리의 그간 노력이 이곳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세계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이 격변하는 시기에, 자동차 부품기업이 친환경·미래차산업 구조에 안착할 수 있도록 미래모빌리티 테크센터가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미래형 상용차 산업을 위해 전기와 전장 분야 중심의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미래모빌리티 테크센터를 통해 전북이 친환경·스마트 미래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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