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연구원은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화재 초기진압 이끄는 인공지능 소방관’ 기술 등 2건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기계신문] 한국기계연구원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박철훈 책임연구원의 ‘일상복처럼 쉽고 가볍게 입는 의복형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정정훈 책임연구원의 ‘화재 초기진압 이끄는 인공지능 소방관’ 기술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지난 1년간 국내 기계 분야에서 개발된 가장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개발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명예로운 상으로, 2013년부터 선정·공표되고 있다.

박철훈 책임연구원의 의복형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기술은 옷감처럼 가볍고 돌돌 말 수 있으면서도 몸에 착용하면 힘을 절반만 쓰고도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국내특허 7건 및 해외 PCT특허 2건이 출원되었다.

▲ 올해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된 기계연 박철훈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개발한 형상기억합금 스프링을 직조한 근육 옷감

정정훈 책임연구원의 화재 초기진압 이끄는 인공지능 소방관은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불이 난 지점에 소화수를 조준 분사해 화재 초기진압을 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소화설비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

특히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심화되고 있는 함정 승조원 수 절감에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 있다.

▲ 올해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된 정정훈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개발한 자율형 초동진압용 소화체계설비로 소화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좌측 상단소화모니터에서 우측 하단 화원으로 소화수를 조준 분사하는 모습

기계연구원 박철훈 책임연구원과 정정훈 책임연구원은 오는 11월 2일(수)에 개최되는 ‘2022 기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패를 수상할 예정이다.

기계의 날 기념행사는 기계산업 관련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기계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로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