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전종민 SK하이닉스 기업문화 Talent Growth 부사장과 이해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기계신문] SK하이닉스는 자사 구성원들의 데이터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2일 고려대학교와 함께 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 계약학과를 신설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고려대 공과대학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전종민 SK하이닉스 기업문화 Talent Growth 부사장, 이해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을 비롯해 SK하이닉스와 고려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반도체 분야 AI·DT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구성원들에게 AI·DT 전문가로의 성장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3년 봄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본 학과 과정은 2년 동안 총 4학기로 진행될 예정이며, 반도체데이터사이언스를 위한 기초부터 시작해 데이터 마이닝과 같은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딥러닝 등 인공지능 관련 기법들에 대한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 많은 데이터 가운데 숨겨져 있는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하여, 미래에 실행 가능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

*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 인공지능의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인간의 학습 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기술 및 기법

* 딥러닝(Deep Learning) :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하여 학습하는 기술

특히 해당 학과 커리큘럼에는 학습한 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실제 반도체 공정 데이터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실무 역량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구성원들이 업무와 역량 강화를 병행할 수 있도록 온-듀티(On-Duty) 형태의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과정 수료를 위한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또한, 업무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학과 과정 참여 인원에 대해서는 학습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험 준비와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몰입 연구일’도 지원한다.

전종민 Talent Growth 부사장은 “SK하이닉스 맞춤형 커리큘럼과 고려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의 강의를 통해 구성원들이 미래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AI·DT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커리어 경쟁력에도 본 계약학과 과정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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