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부문에 대한 현대제철의 지속적인 투자가 세계 철강업계로부터 인정받았다.

[기계신문] 현대제철은 지난 18일 세계철강협회(worldsteel)가 주관한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4족 보행로봇(SPOT)을 이용한 고위험 작업 대체’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기기를 현장 위험 작업에 적용해 사고 위험요소로부터 인명보호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데 수상의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현대제철은 4족 보행로봇(SPOT)을 이용해 산소가스 밸브 개폐, 위험개소에 대한 일상점검 등 현장 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비상 상황 발생 시 위험지역에 4족 보행로봇을 즉각 투입함으로써 화재, 폭발 등 2차 재해를 예방해 작업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대제철은 지속적으로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가스센서 및 카메라 등을 부착해 4족 보행로봇의 현장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4족 보행로봇이 가스위험지역 일상 점검 및 화재, 화학물질 누출 등 위험 상황을 조기 감지하고, 가스중독 및 질식 위험이 존재하는 밀폐구간의 점검을 대체함은 물론, 근로자의 안전보호구 착용 등도 점검하도록 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작업들은 4족 보행로봇에 열화상 촬영을 비롯해 30배 줌(Zoom), 360˚ 회전 촬영, 170˚ 파노라마 영상 촬영이 가능한 최첨단 카메라를 장착해 사고위험지역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가고 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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