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학회 제55회 정기총회 및 2022년 추계학술발표회’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기계신문] ‘한국원자력학회 제55회 정기총회 및 2022년 추계학술발표회’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원자력계 학‧연‧산 관계자 1,4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술발표회에서는 455편의 논문 발표와 함께 15건의 워크숍, 12개 분과별 발표 및 초청 강연 등 많은 연구 성과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또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과 뉴스페이스 시대를 위한 우주 원자력 등 원자력의 미래와 역할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는 자리가 다수 마련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학술대회 첫째 날인 19일에는 우주 원자력,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원전해체 등 원자력 현안을 주제로 하는 워크숍을 비롯하여 경수로 부하추종운전, 방사선 기기 및 이용, 소형 중성자원, 비선형지진해석 등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20일부터는 12개 연구부회 분과별 논문 발표가 21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20일 오후에 개최된 한국원자력학회 제55회 정기총회에서는 백원필 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축사가 있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실현을 위한 대안으로 원전을 주목하고 있고, 정부 역시 원전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발표회에서 다뤄진 논의들이 원전산업 발전에 훌륭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연혜 20대 국회의원의 ‘국민 사랑 속에 원전 르네상스 꽃피우기를’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이준신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의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미래-원자력과 신재생의 향후 공통과제’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되었다.

한편, 경남도는 차세대 원전기술 개발과 원전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지난 9월 ‘원전기업신속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산·학·연·관 관계기관 소통 창구를 구축하였고, 10월 11일에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중점산업 분야로 원자력(제조분야)이 최종 확정되어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기업지원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였다.

또한 ‘소형모듈원자로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 사업’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원전기업 경쟁력과 경남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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