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국제탄소페스티벌’을 ‘카본코리아 2022’와 통합해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기계신문] 전라북도는 ‘제16회 국제탄소페스티벌(ICF, International Carbon Festival)’을 ‘카본코리아 2022’와 통합해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주항공, 탄소산업의 Quantum Jump 기회로’를 주제로, 대한민국 성장의 한 축을 책임질 탄소산업 현주소를 진단하고, 세계 속 탄소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특히, 올해는 탄소산업에 대한 국내외 산업, 학계의 집중도 및 관심도 향상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와 함께 ‘카본코리아 2022’ 행사로 통합‧운영한다.

행사를 통합해 개최한 만큼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 경북도, 국회의원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들이 총집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27개사 이외에도 도레이첨단소재, 대한항공, 한국카본, 한화 등 전국의 78개 탄소복합재 업계 대표주자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우주·항공특별관 ▲수요산업관 ▲성과홍보관 ▲지역관 등 4개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각 전시관별 특성에 맞는 핵심 탄소복합재를 전시해 미래 유망산업의 핵심소재에 대한 활용성과 참여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주·항공특별관은 고기능 탄소소재 및 부품이 적용된 발사체, 드론, 누리호 발사체 개발 참여 대표기업들이 만든 UAM(수송용 무인기), 대형 민항기용 열가소성 복합재 동체 모듈 등을 전시한다.

수요산업관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건설 분야의 중간재, 부품, 완제품들을 전시하고, 지역관은 전북관과 경북관으로 나눠 각 지역 기업들이 탄소복합재 패널, 탄소발열체 등을 전시한다. 성과홍보관 내 일부는 온라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컨퍼런스(우주·항공, 탄소중립), B2B 미팅, 카본아이디어 챌린지 등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총 21명의 국내외 유명 연사들이 함께하는 우주·항공 및 탄소중립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산업의 주요 기술 동향과 미래방향을 모색한다.

주요 해외연사로는 미국 딜런 존스(Dylan Jones), 영국 스티브 로저스(Steve Rodgers) 등 12명의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대한항공을 비롯해 한국우주항공산업(KAI), 하이즈항공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특히,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탄소산업과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들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또, 세계적인 저탄소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탄소중립 국제테크포럼을 열어 이산화탄소 자원화, 탄소복합재 재활용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대학생 카본아이디어 챌린지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7일부터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상담장을 운영한다. 참가기업 수출마케팅 및 해외바이어 발굴 등을 지원해 기업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는 교류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북도는 행사기간 동안 ‘전북관’을 운영해 전북 탄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선보인다. 전북관은 한솔케미칼, 삼양사 등 도내 11개 기업 통합 부스로 운영한다. 탄소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복합재를 전시해 탄소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인다.

한편, 국제탄소페스티벌은 전북 탄소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JEC그룹과 손잡고 국제행사로 확대했다. 올해는 정부와 지자체의 통합 개최로 탄소산업 관련 국가 대표행사로 도약이 기대된다.

전대식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성장동력인 탄소소재의 잠재 가치가 빛을 발하는 자리”라며 “아직은 성장궤도에 있는 탄소소재의 활용범위를 핵심 수요 산업별로 넓혀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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