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과 박영규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기계신문]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지난 10월 20일(목) 한국중부발전과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 수소 혼소 30%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기계연 박상진 원장과 한국중부발전 박영규 기술안전본부장을 비롯해 사외 전문가 자문단위원회 교수 등이 참석했다.

기계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중부발전 LNG 가스터빈복합화력 발전시스템을 대상으로 30% 수소혼소가 가능하도록 수소혼소 연소기술 개발 등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향후 단계적인 혼소율 증가 및 실증을 거쳐 중장기 최대 규모의 수소 혼소 및 전소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계연은 2020년 7월부터 13개 산·학·연 공동으로 수소터빈용 연소기 개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 올해 국산 터빈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에 적용되는 연소기를 수소 혼소 30%까지 개발을 완료한 바 있으며 내년에 발전소 실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계연 박상진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초 대형 가스터빈 수소혼소 상업운전이 시작된다면 탄소중립 구현에 핵실기술이 될 것”이라며 “실증연구를 통해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대한민국 수소경제 구현에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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