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 두 번째)는 지난 27일(현지시각) 홀거 앵겔만 베바스토그룹 최고경영자, 샤샤 요바노비치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 대표이사, 오성환 당진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계신문] 독일 베바스토가 충남 당진 송산 외국인투자지역 2만 7,248 ㎡의 부지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시스템 공장을 증설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베바스토 본사에서 홀거 앵겔만 베바스토그룹 최고경영자, 샤샤 요바노비치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 대표이사, 오성환 당진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바스토는 연내 증설 공사를 시작할 예정으로 총 투자액은 650억 원이며, 이 중 외국인투자금액은 1,500만 달러다. 베바스토는 또 주민들에 대한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베바스토가 공장을 완공할 때까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충남도는 베바스토가 공장 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하면 5년 동안 매출액 3,529억 원, 생산유발 3,960억 원, 부가가치 유발 2,512억 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설에 따른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30명이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 생산 증대, 내수시장 공급망 안정, 국내 부품업체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자동차 부품업계 세계 100위권에 속하는 세계적인 기업인 베바스토의 추가 투자 결정을 환영하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더 큰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01년 설립한 베바스토는 세계 50개국 공장에서 자동차 루프, 난방 및 냉각 시스템, 배터리시스템, 충전 솔루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직원 1만 6,000명, 매출액은 370억 유로(5조 1,752억 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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