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11월 14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11월 14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국내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 및 외투기업의 인재채용 지원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7회차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이슈로 그동안 온라인 및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가 3년 만에 본격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역대 최대규모인 외투기업 180여 개사가 구인처로 참여한다.

박람회는 ▶기업상담관 ▶JOB 콘서트(취업특강&채용설명회) ▶1:1 컨설팅(이력서, 면접, MBTI 진로컨설팅) ▶현장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업상담관은 참가 구직자들이 외투기업 180여 개사별로 마련된 개별 상담부스에서 인사담당자와 해당 기업의 최신 채용정보 확인 등 현장상담이 가능하다.

JOB 콘서트는 채용특강 및 채용설명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채용설명회는 인기기업 14개사의 인사담당자가 기업 채용과정 및 인재상을 소개할 예정으로, 평소 관심 기업이 참여하는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1:1 컨설팅에서는 외국계 인사경험이 있는 전문 컨설턴트가 이력서, 면접 관련 개별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취업을 시작하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예정이다.

▲ 제17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주요 프로그램

박람회에는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한국쓰리엠(3M), 보잉코리아, 오티스엘리베이터,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씨티은행 등이 참여한다. 참가기업 180여 개사의 채용모집을 진행 중이며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고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에 5회째 참가하는 한국머스크 인사담당자는 “외투기업 채용박람회는 구직 중인 우수 인재들을 현장에서 만나 회사 근무환경 관련 생생한 조언이 가능한 좋은 기회라 매년 참석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회사 비즈니스 모델이 해운물류에서 종합물류로 확장돼 한국 물류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종합물류에 관심 있는 인재들을 전국 단위로 50명 채용 예정인 만큼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확보된 이력서들도 채용 후보로 적극 검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진행에 제약이 많았던 박람회가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면서 올해 오프라인에서 역대 가장 많은 외투기업이 참가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박람회가 외투기업과 구직자 간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구직자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직자의 이력서 접수 및 참가신청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또한, JOB 콘서트는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할 예정이므로 비수도권 구직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추가 문의는 박람회 운영사무국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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