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4일(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석·박사급 전문인력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경상남도는 4일(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가스복합화력발전은 LNG 또는 수소를 원료로 가스터빈에서 가스를 연소시킨 고온고압의 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방식으로, 핵심설비인 가스터빈 외에도 증기터빈, 배열회수보일러, 기타 설비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수소 전소·혼소 가스터빈산업 동향과 정밀 주조 부품 개발현황을 소개하고, 기계·소재·3D프린팅·코팅/세라믹 등 4개 분야 21개 연구과제를 창원대, 경상대, 경남대에서 세션별로 발표했다.

가스터빈은 고온·고압의 연소가스로 터빈을 가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동력 장치로,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장비 분야의 꽃’으로 일컬어진다. 세계에서 5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열차폐 코팅 기술 개발 등 4건의 특강을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업-대학 간 취업연계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연간 12만 톤의 제강능력을 갖춘 ㈜세아창원특수강과 연소기 부품생산업체인 ㈜터머솔이 참여해 기업현황과 가스터빈 산업여건, 취업 트랜드를 공유하여 전공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가스복합발전 산업을 경남의 미래 에너지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민선8기 도정과제인 ‘지능형 기계·소재·나노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2025년까지 가스복합발전 전문인력 200명을 양성하고,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와 성능검증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191억 원을 투입하는 등 기업지원 기반 마련과 신산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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