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IST가 11월 9일(수)과 10일(목) 양일간 ‘DGIF 2022’를 개최한다.

[기계신문] DGIST가 11월 9일(수)과 10일(목) 양일간 ‘DGIF 2022(DGIST Global Innovation Festival 2022)’를 개최한다. DGIF는 매년 DGIST가 개최하는 국제학술연구대회로 올해 10번째 열리는 행사다.

DGIF 2022는 ‘센서와 반도체’를 주제로 산·학·연의 연구자 및 기업인 1,500명이 참여한다. 이번 DGIF는 DGIST가 자체 보유 중인 기존 반도체 FAB과 향후 대구시와 함께 구축할 D-FAB을 활용해 센서 반도체산업을 시작할 것을 대외에 공포하는 첫 공식적인 자리가 된다.

특히, 반도체산업의 경우 인력 확보 문제, 제반 시설 부족 등으로 지방에서는 어렵다는 인식이 강한데, 이번 DGIF를 통해 DGIST는 다품종 소량 생산인 센서 반도체산업은 충분히 지방에서도 할 수 있다는 점을 센서 관련 기업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DGIF 첫 날에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혁 부사장 및 한국센서학회 최지원 회장의 국내외 센서 및 반도체 연구 동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모바일센서와 바이오센서에 대한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2일 차에는 센서 반도체 글로벌 TOP 기업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이승수 대표이사와 서울대학교 황준석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융복합센서 및 센서사업화에 대한 학술발표가 이어진다.

또, 2일차 마지막에 진행되는 ‘센서산업 발전 정책토론회’에서는 국내 최고 센서 전문가들이 모여 센서 분야 기업의 생생한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센서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법, 더 나아가 대구시와 DGIST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센서파운드리’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세부전략 수립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기획한 이명재 DGIST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장은 “지방에서는 반도체산업이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센서의 특징인 다품종 소량 생산을 고려할 때 핵심 기술과 제조 인프라 그리고 인력 수급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평가했다.

문전일 DGIF 2022 조직위원회 위원장(DGIST 연구부총장)은 “DGIF 2022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센서와 반도체라는 주제를 학술대회와 전시회, 센서산업 발전 정책토론회, FAB 투어 등 다방면의 채널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학·연·관의 전문가들이 센서산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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