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8일(화) 남동산업단지에 구축한 전국 최초의 ‘스마트융합제조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기계신문] 인천광역시는 8일(화) 남동산업단지에 구축한 전국 최초의 ‘스마트융합제조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인천시 조인권 경제산업본부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민병주 원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조영태 원장, 남동산단 기업대표 및 유관기관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지원센터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제조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2021년부터 5년간으로 추진하는 ‘제조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환경친화적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국비 408억 원과 지방비 140억 원, 민자 71억 원 등 총사업비 619억 원을 들여 3개 권역(수도권, 동남권, 호남권)에 ‘친환경 관리 인프라’ 및 ‘안전관리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제조기업·제품의 친환경·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원센터에는 2025년까지 국비 169억 원, 시비 60억 원, 민간 10억 원 등 총 23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전국 3개 권역의 거점센터로, 남동구 호구포역 인근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내 지하1층과 지상9층에 3,524㎡(약 1,066평) 규모로 시험실과 강의·교육장, 사무실, 공용지원공간(라운지, 교육장, 회의실) 등을 갖췄다.

▲ 제조분야 친환경 관리인프라 구축사업 주요내용

또한 EMC(전자기파 적합성), 무선시험, 영상보안성능 시험평가 분야의 장비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장비를 사용해 테스트 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OPEN LAB)이 마련돼 있다. 또한 기업 대상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보유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제조기업들의 주력 생산품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기능이나 디자인을 추가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지원센터 개소로 인해 스마트 융합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인천지역의 제조산업이 제조혁신을 통한 스마트 융합 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융합 산업은 통신과 IT 기술 발달을 기반으로 여러 산업 분야를 융합한 새로운 사업 분야를 일컫는다. 기존의 생산 프로세스에 IT 기술을 접목시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부가해 주력사업을 고부가가치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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