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철강재 포스맥을 활용한 신호등

[기계신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1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위치한 노후 교통신호(신호등) 지주 2개를 시범적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체된 교통신호 지주들은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지주들로 야외시설물 특성상 부식이 상당부분 진행되어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범설치로 어린이집,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밀집된 스쿨존의 교통신호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보행안전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교체된 교통신호 지주는 포스코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친환경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환경적·기능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다.

기존 제품과 달리 포스맥으로 제작된 교통신호 지주는 중간 도금공정이 간소화되어 생산과정에서 유해물질 배출 우려가 적고 공정 단축으로 생산비용도 절감된다.

기능적으로도 뛰어나 기존 제품 대비 내식성이 강해 녹이 잘 슬지 않으며 고강도강을 적용해 무게는 더 가벼우면서도 강성은 뛰어나 태풍, 강풍 등으로 인한 파손 우려가 적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맥 교통지주를 구현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포스코 마케팅본부와 기술연구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소재 개발과 생산 및 구조검토, 접합기술 등 다방면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환경적으로 기능적으로 개선된 제품을 널리 보급해 국내는 물론 해외 교통안전 인프라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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