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조감도

[기계신문]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착공식이 25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 및 응웬 흐우 응이아(Nguyen Huu Nghia) 흥옌성 쩐 꾸억 반(Tran Quoc Van) 베트남 흥옌성장, 베트남 건설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위치도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LH·KIND·KBI건설·신한은행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75%)과 베트남 기업인 TDH 에코랜드(25%)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설립한 합작법인이 하노이 남동측으로 36 km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1천 ㎡(43만평) 규모로 2024년 9월까지 단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60여 개 한국 업체는 건축, 설비 등 약 4억 달러를 투자하고, 입주 초기 단계부터 행정·금융·세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단계벌 사업추진

이날 착공식에서 이성해 위원장은 “한국-베트남이 수교 30년을 맞는 올해 양국 G2G 협력의 결실인 한국형 산업단지가 착공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24년에 성공리에 문을 열어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 플랫폼이자 양국 경제협력의 성공모델로 기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홍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한국기업을 입주 대상으로 베트남에 위치한 ‘한국 산업단지’를 만들자는 취지로 사업을 기획하여, 설계, 시공, 운영 등 모두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한국형 모델로서 클린 산업단지 자체가 우리 기업의 베트남 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 사업을 계기로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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