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능 금속기술센터’는 총사업비 1,354억 원이 투입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기계신문] 경북지역 철강산업의 체계적인 지원 및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기능 금속기술센터’ 준공식이 28일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준공된 고기능 금속기술센터는 2020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총사업비 1,354억 원(국비 924억 원)이 투입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의 핵심 기반시설로, 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 연구시설용지(600-2)에 부지 1만 1,814 ㎡, 연면적 2,384 ㎡ 규모의 사무동과 연구동으로 이뤄져 있다.

2025년까지 일렉트로 슬래그 정련로, 초고압 수분사 분말 제조장치 등 기업에 필요한 연구개발(R&D) 실증지원을 위한 장비 8종을 도입해 장비활용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철강분야 전문 지원시설로 자리 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금속기술센터는 철강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등 연구개발과 실증지원, 성과 확산 등을 다각도로 진행할 예정으로, 철강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의 시장진입 촉진, 시행착오 감소를 통한 기술개발 기간 단축 및 효과 극대화, 중소 철강사의 시장변화 대응 역량 강화 및 수출품목 확대 등 철강 관련 기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철강 및 강관 관련 업계는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에 인접하고 있는 고기능 금속기술센터와 강관기술센터의 공동 기술개발 협력 및 장비활용 지원 등으로 관련 산업 전반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포항은 우리나라 선진국 도약을 위한 국가 성장의 중심지이나 지난 태풍 침수 피해로 철강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준공하는 고기능 금속기술센터가 세계일류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으로 철강산업 르네상스 재현을 위한 전초기지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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