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9일(화)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과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와 도브란 후다이베르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 회장

[기계신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9일(화) 개최된 ‘한-투르크메니스탄 기업 간담회’에서 발주처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과 14억 불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도브란 후다이베르디예프(Dovran Hudayberdyyev)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서쪽 발칸 지역에 건설되며, 준공 후 연간 115.5만 톤의 요소비료 및 66.5만 톤의 합성암모니아 생산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농업 생산량 및 일자리 창출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09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14억 불 규모의 ‘갈키니쉬 가스탈황설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2년 5억 3천만 불 규모의 ‘투르크멘바시 정유공장’, 2014년 2억 4천만 불 규모의 ‘키얀리 원유처리 플랜트’와 34억 4천만 불 규모 ‘에탄크래커 및 PE/PP 생산설비 플랜트’ 등 다수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다양한 공종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및 준공함으로써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정부 및 발주처와 두터운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사업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한 다수의 중앙아시아(CIS) 국가에서 GTL, 탈황설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쌓은 노하우와 신뢰도가 이번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건설 사업 참여에 자양분이 됐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글로벌 초대형 플랜트 건설 강자의 면모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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