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건설기계인의 날’ 기념식 행사가 12일(월) 경기도 성남 그래비티 판교에서 개최됐다. (사진)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최철곤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는 12일(월) 경기도 성남 그래비티 판교에서 건설기계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건설기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설기계인의 날’은 국내 건설기계산업 업계 종사자의 결속을 다지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및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2005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국내 건설기계산업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2019년, 2020년에 생산과 수출 모두 감소하였으나, 지난해부터 반등하여 올해는 생산 11.2조원, 수출 71억불로 예상되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건설기계산업은 전체 생산 중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어 해외 건설 및 자원채굴 경기에 민감하다. 업계는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투자 확대 중인 미국, 자원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중남미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여 성과를 이끌었다.

기념식에서는 건설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18명이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서연탑메탈 최원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최 대표는 건설기계 조종석 분야의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우리 주력기종인 굴착기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유관 업체의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는 등 업계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제트에프코리아 김영균 대표이사가 수상하였다. 김 대표는 30년간 건설기계 동력장치 분야에 종사하였고, 그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휠로더의 동력장치 개발에 크게 기여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와 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산업대전환 전략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막는 제도를 개선하고 산업의 질적·구조적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건설기계산업을 2030년 세계 4위 이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핵심기술과 솔루션 개발, 제도개선, 인력양성 등 정부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2021년 국가별 점유율(%) : 중국(24.2), 미국(22.9), 일본(21.2), 스웨덴(10.0), 독일(5.7), 한국(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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