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이 12월 23일(금)부터 내년 2월 1일(수)까지 ‘22-3차 부품국산화 개발지원사업’ 주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기계신문] 방위사업청이 12월 23일(금)부터 내년 2월 1일(수)까지 ‘22-3차 부품국산화 개발지원사업’ 주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부품국산화 개발지원사업’은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핵심부품 중 국외에서 수입하는 부품을 국내 제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기업유형에 따라 과제당 개발비의 일부를 최장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및 8월에 실시한 22-1차(20개 과제) 및 22-2차(32개 과제)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신설된 전략부품국산화 과제를 포함하여 총 19개 과제를 선정해 주관기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위해 과제 발굴 및 선정 단계에서도 지난 7월부터 방위사업청, 육·해·공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및 방위산업진흥회 등이 참여한 국산화 대상품목 발굴협의체를 상시 운영하는 등 유관 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내실있는 과제 선정을 위해 노력하였다.

국산화 대상품목 발굴협의체에서는 각 군의 무기체계 노후화에 따른 수리부속부품 단종, 고장다빈도 품목, 원제작사 독점 공급으로 인한 고단가 및 장납기 문제 등 운영유지 단계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육·해·공군에서 제출한 과제 소요에 대해 부품국산화 타당성 및 기대효과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부품국산화 개발지원사업으로 ‘저고도레이더 구동장치용 회전결합기’, ‘FFX용 선체부식방지장치 정류기’ 및 ‘K1E1 전차용 탄도계산기장치’ 등 총 9개 과제가 선정되었다.

핵심부품 국산화 과제는 국산화 대상품목 발굴협의체를 통해 발굴한 9개 과제 및 22-2차 선정 과제 중 협약이 체결되지 않은 과제 1개(‘5인치 함포용 포열’)를 포함해, 기존 양산단계는 물론 ‘소형무장헬기(LAH)’,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등 체계개발단계에 있는 무기체계 부품들을 집중적으로 발굴하는 등 16개 과제를 선정하였다.

전략부품국산화 과제는 22-2차 과제 대상 주관기업 모집 결과 협약이 체결되지 않은 과제 2개(‘위성용 TR모듈 핵심소자’ 및 ‘수리온용 자동비행조종장치(AFCS)’)를 포함해 3개를 선정하였다.

이번 3차로 공모하는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내년부터 387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정부개발지원비 약 1,0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양산물량 등이 포함된 소요물량과 부품단가로 산정한 기대효과만 해도 약 1조 7,636억 원이다.

향후 무기체계가 수출에 성공한다면 부품국산화 참여기업 또한 추가 수출 물량을 납품할 수 있어 기업 매출액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고위공무원)은 “부품국산화 개발지원사업은 방산분야 중소기업 및 체계업체의 활발한 참여가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방위사업청은 ’23~’27 부품국산화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부품국산화 추진 방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방산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수 국방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방산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품국산화 지원사업 대상과제 및 참여업체 모집공고는 12월 23일(금)부터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2월 1일(수)까지 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4월 중 참여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미선정 업체들을 대상으로 미선정 사유와 보완사항을 안내하는 디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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