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원활한 기업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기계신문] 울산시는 2023년 1월부터 ‘석유화학기업 지원 특별팀’(TF, Task Force)을 설치하여 석유화학기업의 대규모 투자사업이 적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전담팀 설치는 에쓰오일(S-OIL)의 샤힌 프로젝트, SK가스의 울산GPS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 등 석유화학기업의 대규모 투자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울산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올해 에쓰오일(S-OIL)과 SK가스 등 울산 석유화학기업은 총 15조 3,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특별팀은 울산시 주력산업과의 화학소재담당사무관(팀장) 등 2명의 사무관과 주무관(6급) 등 인허가 및 의제되는 관련 업무에 실무 경험이 많은 인력으로 구성·운영되며, 필요시 기업에 중단기 인력 파견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역할은 사업 초기 단계인 부지조성부터 환경·재해 등 관련된 각종 영향평가까지 투자사업 전반에 관한 적극적인 컨설팅과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난제성 인·허가 사항 해소 등을 통해 투자사업이 사업 기간 내 차질 없이 안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앞서 울산시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신축공사의 조기 준공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울산시 공무원 2명을 현대자동차에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일자리 넘치는 산업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국내외 석유화학기업들의 신규사업 투자가 울산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업과 행정의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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